[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라는 천문학적인 세금 추징을 당하면서 그의 연매출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025년, 차은우의 수익 상당부분이 소속사 판타지오가 아닌 모친 최모씨 명인으로 차린 ‘디애니 유한책임회사’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포착했다.
당초 ‘차스갤러리’라는 이름으로 김포에 주소지를 뒀던 이 회사는 지난 2024년 9월 법인명을 변경하고 차은우의 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화도 불온면의 장어집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국세청은 이같은 행위가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소득 귀속처를 바꾼 ‘탈세혐의’로 보고 차은우 측에 200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했다. 이는 같은 혐의로 세금을 추징당한 연예인 중 역대 최고 액수다.
국세청이 부과한 세액은 실제 탈루한 세금과 가산세를 합산한 금액이다. 때문에 차은우가 실제로 탈루한 세금은 약 140억~160억원으로 추정된다. 개인 종합소득세는 매출의 45%에 지방세를 포함, 49.5%를 매긴다. 차은우의 누락된 과세 소득은 약 600~700억원이며 관련 매출 규모는 800~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판타지오가 2021년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아스트로로 각각 41억1600만 원, 64억2300만 원, 63억1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기간 차은우 개인 매출은 2018년, 13억7800만 원, 2019년, 25억400만 원, 2020년, 25억7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이후 5년만에 차은우 홀로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는 차은우의 글로벌 인기가 한 몫했다. 방송가에 따르면 차은우는 현재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신뢰성이 생명인 신한은행,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등이 차은우 관련 광고를 비공개 전환하거나 삭제하는 등 ‘손절’에 나섰지만 해외에서는 이같은 이슈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 만큼 차은우의 글로벌 인기 역시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탈세’ 논란과 관련,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다. 최종적으로 확정·고지된 사안이 아니"라며 "법 해석·적용과 관련된 쟁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와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해명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올해 넷플릭스 '더 원더풀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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