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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참사 특수본 설치되나...행안부 장관 "대통령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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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179명이 희생된 12.29 여객기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열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특별수사본부 설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는 공식 답변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청문회에서 “밤 9시가 넘도록 아무런 결과 없이 유가족들이 이 자리를 떠날 수는 없다”며 전남경찰청 중심의 수사 체계가 이미 한계에 도달했음을 강하게 지적하며 “국수본과 협의하겠다는 수준으로는 유가족의 분노와 불신을 해소할 수 없다”며 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윤호중 장관은 “전남청 수준에서 수사를 감당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권한 범위 내의 사안이라면 즉시 추진하고, 권한을 넘어선다면 대통령께 건의해서라도 특수본이 반드시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 의원은 “항공 분야는 이해관계와 전관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존 수사·조사 체계로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특별수사본부 설치와 사조위 독립은 선택이 아니라, 유가족 신뢰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정조사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사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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