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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남편의 타자기 소리가 일깨운 춘천의 미래는?

프레시안 배연호 기자(=춘천)(bae640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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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기자(=춘천)(bae640513@naver.com)]
춘천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마련한 고(故) 배계섭 전 춘천시장의 발자취를 다시 조명하고 춘천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 배계섭관에서 열린 유품 기증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배계섭 전 시장의 유가족을 비롯해 민선 1기 당시 바이오산업 육성에 참여했던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유가족을 비롯한 배계섭 전 시장과 함께 근무했던 퇴직공무원은 배 전 시장이 생전 수상한 홍조근정, 녹조근정, 새마을노력장 등 대통령 훈장 3개와 국무총리표창, 타자기를 배계섭관에 기증했다.

이매자 배계섭 전 시장 배우자는 "춘천의 미래를 먼저 생각했던 남편의 뜻과 기록들이 이곳에 남아 시민들과 함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계섭 전 춘천시장 유품 기증식. ⓒ춘천시

▲배계섭 전 춘천시장 유품 기증식. ⓒ춘천시



배 전 시장은 민선 1기 춘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선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반 조성에 힘쓴 인물이다. 배 전 시장의 선택과 결단은 오늘날 춘천이 바이오산업도시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됐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지난 2023년 1월 춘천바이오타운 1동 로비 전시실을 '배계섭 관(館)'으로 조성해 업적을 기리고 있다.

기념관에는 배계섭 전 시장의 흉상과 춘천 바이오산업 태동에 기여한 고(故) 조규헌 교수의 청동 부조, 지역 대표 기업들의 주요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는 등 춘천 바이오산업 역사 현황판도 전시돼 있다.

▲배계섭 전 춘천시장 유품 기증식. ⓒ춘천시

▲배계섭 전 춘천시장 유품 기증식. ⓒ춘천시



배 전 시장과 육동한 춘천시장과의 인연도 이어져 있다. 육동한 시장은 1997년 당시 강원도 경제보좌관으로 근무하며 배계섭 시장의 정책 추진을 함께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30년 전 강원도 경제보좌관으로 일하던 시절 춘천에 생물산업을 뿌리내리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배계섭 시장님과 함께 수없이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설득하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때 확정된 40억원은 춘천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첫 번째 약속이자 씨앗이었다. 그 기반 위에 춘천의 바이오산업을 이루고 AI와 디지털헬스케어로 더 넓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품 기증은 과거를 기리는 데서 멈추지 않고 고인이 열어주신 길 위에 춘천의 다음 30년과 더 큰 100년을 다시 다짐하는 순간"이라며 "배계섭 시장님의 뜻과 정신을 깊이 새겨 춘천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의 도시로 나아가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연호 기자(=춘천)(bae640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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