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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뽑혀 피 흘리는 소에 진통제"…청도소싸움 개막 하루 전 폐지 촉구

뉴스1 이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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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대구시당·대구생명보호연대·동물학대소싸움폐지전국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3일 오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싸움경기장 앞에서 동물 학대를 규탄하며 소싸움 경기 중단을 촉구했다. 2026.1.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녹색당대구시당·대구생명보호연대·동물학대소싸움폐지전국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3일 오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싸움경기장 앞에서 동물 학대를 규탄하며 소싸움 경기 중단을 촉구했다. 2026.1.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 청도 소싸움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녹색당 대구시당이 "청도 소싸움 경기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녹색당 대구시당과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19개 단체는 이날 경북 청도군 소싸움경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리가 부러지고 뿔이 뽑혀 피를 흘리는 소에게 소염진통제와 국소마취제, 향정신성물질인 카페인을 투입해 링 위로 내모는 것이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냐"고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초식동물인 소는 본래 서열이 정해지면 싸움을 멈춘다"며 "그러나 소싸움장의 소들은 죽기 직전까지 서로를 들이받도록 강요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민속놀이도, 지역 축제도 아닌 생명의 고통을 돈으로 바꾸는 도살장"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녹색당 등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면담에서 청도 소싸움 경기장 운영 과정에서의 비위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소싸움 경기 운영 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 간부가 가족 명의로 소를 등록해 상금을 조작하고, 경기 관계자인 조교사가 미성년 자녀 명의로 소를 운영하며 불법 도박판을 벌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주간 집중 실태조사를 벌여 문제가 확인되면 고발이나 감사원 감사 청구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청도 소싸움 경기는 24일 개막해 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12경기씩 1224경기가 치러진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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