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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세 협력의 장…국제 협력 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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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 23.(금)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44회 국제 관세의 날 행사에서 국외 인사들과 논의를 하고 있는 이명구 관세청장(앞줄 왼쪽 첫 번째)

▲ 23.(금)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44회 국제 관세의 날 행사에서 국외 인사들과 논의를 하고 있는 이명구 관세청장(앞줄 왼쪽 첫 번째)


국경을 넘는 관세 협력의 흐름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관세청은 23일 서울 강남에서 44회 '국제 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관세 행정의 국제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국제 관세의 날'은 1981년 한국이 세계관세기구에 제안하며 시작된 기념일이다. 1983년부터는 WCO 창립일을 전후해 전 세계 187개 관세 당국이 함께 이를 기념하고 있다. 관세 행정의 역할과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30개국 대사를 포함해 57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마약단속청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세 분야의 대외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의 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도 상영됐다. 해당 영상은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관세 행정의 모습과 국경 관리 현장에서의 역할을 담아, 관세 행정이 기술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제 관세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명구 관세청장

국제 관세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명구 관세청장


또 이날 이명구 관세청장은 대외 협력에 기여한 주요 국가와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태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미국 관세 당국과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 청장은 총기와 마약 등 위해 물품 밀수가 초국가 범죄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관세 당국 간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경 안전을 위한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관세청은 인공지능 기반 관세 행정을 통해 무역 촉진과 안전 관리, 질서 유지를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관세기구 회원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세 행정 분야의 공동 과제를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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