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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사다 마오와의 관계 고백... "워낙 집요해"

MHN스포츠 한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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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한재림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돌연 라이벌 관계였던 아사다 마오를 언급하며 라이벌 관계에 대해 솔직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영상에 출연한 김연아는 배구 스타 김연경과 처음으로 마주 앉아 선수 시절의 기억과 근황을 나눴다.

하계·동계 종목이라는 차이 탓에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당시에도 서로를 직접 만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연경은 조심스럽게 "아사다 마오 선수와는 친한 사이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아는 "친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경기에 가면 상대 선수와 굳이 대화를 나누지 않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김연경이 "나는 대화는 하는 편"이라고 웃으며 답하자, 김연아는 "팀 스포츠와 개인 종목의 차이인 것 같다. 나는 개인 종목이라 인사 정도 외에는 거리를 두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라이벌'이라는 단어에 얽힌 당시 분위기를 떠올렸다.


김연경이 "한일전이라는 특수한 구도도 있었을 것"이라고 하자, 김연아는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정말 집요하게 비교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나이, 키, 체형까지 하나하나 분석됐다"며 "비슷한 조건이다 보니 계속 엮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특히 한일전에 예민하지 않나. 그래서 관심이 더 집중됐던 것 같다"며 "그런 환경 속에서는 가까워질 여유도, 친해질 상황도 없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김연경 역시 "주변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김연아는 은퇴 이후의 관계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그는 "이제는 서로 만날 일도 거의 없고, 각자 삶을 잘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잘 지내고 있겠구나' 정도로 마음속에서 응원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시절부터 약 10년간 세계 피겨스케이팅 무대를 양분했던 대표적인 라이벌이다.


주니어 무대에서는 아사다 마오가 두각을 나타냈지만, 시니어 무대에 들어선 이후에는 김연아가 꾸준히 우위를 점했다.

특히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세계신기록 228.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고, 아사다 마오는 은메달에 올랐다.

사진 =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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