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9대 대전시의회가 임기 마지막 해의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3일 29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2026년을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연결해야 하는 해"라고 규정하며 의회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조 의장은 올해 의정 운영의 기준으로 '민의중행'을 제시했다. 시민의 뜻을 가볍게 다루지 않고, 결과로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9대 의회 20명의 의원 모두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3일 29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2026년을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연결해야 하는 해"라고 규정하며 의회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조 의장은 올해 의정 운영의 기준으로 '민의중행'을 제시했다. 시민의 뜻을 가볍게 다루지 않고, 결과로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9대 의회 20명의 의원 모두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11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이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회통합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포함해 모두 73건의 안건 심의와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조 의장은 이번 회기를 한 해의 방향을 점검하고 대전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조 의장은 대전이 변화의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도 짚었다. 인구 증가 전환, 도시브랜드와 생활 만족도 평가, 유성복합터미널 준공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등 오랜 현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변화는 방향 설정과 지속적인 추진이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조 의장은 분명한 선을 그었다. 행정통합은 재정 인센티브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지방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치권과 재정권 확보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전시의회는 행정통합특별위원회와 의회 준비단을 중심으로 제도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 의장은 거대 담론에 휩쓸리지 않고 시민의 신뢰를 기준으로 통합 논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공직자들에게는 주요 업무계획이 문서에 머무르지 말고 실제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생경제 회복, 소상공인 지원, 청년 정책, 교통·환경·안전 인프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바이오·국방·우주·양자 분야 전략사업까지 행정의 책임 범위를 명확히 했다.
조 의장은 의회가 행정의 동반자이자 감시자로서 기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절차는 줄이되, 세금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에는 끝까지 책임을 묻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9대 대전시의회가 시민 앞에서 했던 첫 약속을 임기 마지막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남은 시간을 결과로 증명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말로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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