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건기식 시장 흔드는 ‘한 포의 마법’, “물 없이 톡, 건강도 힙하게”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관련 업계와 OEM/ODM 전문 기업들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최근 신규 출시되는 건기식 제품 중 스틱포(액상·분말 포함) 제형의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와 OEM/ODM 전문 기업들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최근 신규 출시되는 건기식 제품 중 스틱포(액상·분말 포함) 제형의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이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은 ‘약’이 아니라 ‘액세서리’이자 ‘루틴’이다. 알약 형태의 대용량 통을 식탁에 두고 먹던 시대가 가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포’ 제형이 건기식 시장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22일 관련 업계와 OEM/ODM 전문 기업들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최근 신규 출시되는 건기식 제품 중 스틱포(액상·분말 포함) 제형의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인 정제(알약)나 캡슐 제형의 성장세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주도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미닝아웃’ 트렌드가 있다. 건강 관리를 즐겁게, 그리고 나만의 개성 있는 루틴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스틱 형태를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휴대하기 예쁘고 섭취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과거 스틱포는 주로 유산균이나 홍삼에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그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이너뷰티 제품은 물론이고 다이어트 보조제, 에너지 드링크 믹스, 심지어는 숙취 해소제까지 스틱포 형태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운영하는 ‘1인 브랜드’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이들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패키지에 스틱 제형을 담아 ‘루틴템’으로 마케팅하며 팬덤을 공략하고 있다. 대형 제약사들 역시 이에 맞서 기능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스틱 라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유한양행, 종근당건강 등 주요 기업들은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들을 스틱형으로 리뉴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최근 스틱포 시장의 또 다른 화두는 ‘맛’과 ‘식감’이다. 단순히 가루를 삼키는 것을 넘어, 진한 액상 타입이나 쫀득한 젤리 형태로 진화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옛말이 무색하게, 상큼한 과일 맛이나 디저트 같은 풍미를 구현한 제품들이 ‘루틴 유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틱포 제형은 소비자에게는 복약 순응도를 높여주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정제 대비 흡수율을 높이거나 성분 배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2026년에는 AI 기술과 결합해 개인의 시간대별 맞춤형 스틱을 정기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지만 강력한 ‘한 포’의 힘. 2.4조 원 규모로 커진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스틱포는 이제 단순한 선택지를 넘어, 브랜드의 생존을 결정짓는 필승 카드가 되고 있다.

gregor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2. 2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3. 3워니 트리플더블
    워니 트리플더블
  4. 4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5. 5한동훈 징계 철회 집회
    한동훈 징계 철회 집회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