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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이앤디메드, 환자 이송 로봇 '아나케어' 가정용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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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석 기자]
[라포르시안]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케이앤디메드(대표 노민식)는 병원·요양시설에서 검증받은 환자 이송 로봇 '아나케어'(AHNAcare)를 일반 가정에서도 체험·구매할 수 있도록 B2C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가정 내 간병 환경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침대에서 휠체어·욕실 등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은 낙상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고난도 작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에 보급된 1세대 슬링(Sling)형 리프트는 환자를 매달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공포감 유발과 낙상 위험을 배제할 수 없었다. 2세대 기립 보조형 리프트 역시 환자의 기립 근력이 필수적이어서 중증 환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반면 아나케어는 기존 제품들의 기술적 제약을 극복한 '3세대 하이브리드 이송 로봇'으로 핵심 기술인 오픈암 & 더블 허깅(Open-Arm & Double Hugging) 메커니즘을 적용해 환자의 신체 조건에 구애받지 않아 안전하고 안락한 맞춤형 케어(이송)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특허받은 '스마트 힙 서포트'(엉덩이 벨트) 기술은 아나케어만의 차별점으로 환자를 무리하게 일으켜 세우지 않고 엉덩이를 앉은 면에서 5~10cm만 띄워 이동하는 저상 이송 방식을 구현해 환자가 느끼는 낙상 공포를 원천 차단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별도 준비 과정 없이 침대에 누운 환자에게 즉시 접근 가능한 '노프렙'(No-Prep) 구조를 갖춰 가정 내 1인 간병인의 돌봄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아나케어는 출시 이후 의료·요양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히 도입돼 간호·간병 인력의 허리 어깨 손목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 사용자들 역시 이동 과정에 대한 불안이 줄고, 환자·보호자 모두 심리적으로 편안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알케이앤디메드는 그간 전문기관에서만 운영해 오던 체험 프로그램을 일반 소비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기 위해 의료기기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쳤다. 이를 통해 재가 요양환자와 가족 보호자들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체험 신청을 하고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노민식 대표는 "의료·요양기관에서의 성공적인 초기 검증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재가 요양환자 시장으로 진출한다"며 "간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고 위험한 '환자 이동' 문제에 있어 아나케어가 간병인 안전은 물론 환자 존엄성까지 지켜주는 필수 의료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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