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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평균 외환거래액 807억달러… 역대 최대치 경신

조선비즈 최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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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8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가운데 해외증권 투자와 외국인 국내증권 투자 거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현물환·외환파생상품 등 외환거래 규모는 807억1000만달러로 전년(689억6000만달러) 대비 17%(+117억4000만달러) 늘었다. 외환거래 규모와 증가폭 모두 일평균 기준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뉴스1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뉴스1



한은은 “2024년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관련 거래가 큰 폭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1월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는 1294억달러로 2024년(722억달러)보다 1.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액은 220억달러에서 504억달러로 늘며 2.3배 수준으로 커졌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 규모가 일평균 323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7억달러(+26.1%) 증가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83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0억4000만달러(+11.6%)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75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5억8000만달러(+21.2%) 증가했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431억7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51억7000만달러(+13.6%) 증가했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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