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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전문가 75인 "올해 최대 리스크는 '환율'"

아주경제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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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안국,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실시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국내외 금융·경제전문가들이 원·달러 환율을 올해 우리나라 경제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23일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이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은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높은 가계부채 수준 △주요국 통화·경제 정책 관련 불확실성 △글로벌 자산시장 가격조정 가능성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의 응답을 빈도수로 집계한 결과, 대외 요인보다는 '환율 등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26.7%), '높은 가계부채 수준'(16.0%) 등 대내 요인을 주요 리스크로 제시했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난 설문조사 대비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충격이 1년 이내 발생할 가능성은 2024년 15.4%에서 지난해 12.0%로 떨어졌다. 1~3년 이내 중기 시계열에서도 2024년 34.6%에서 지난해 24.0%로 크게 낮아졌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향후 3년간) 평가에선 '높음' 이상에 표기한 응답자가 2024년 50%에서 지난해 54.7%로 많아지며 상승했다.


한은은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 방안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정책의 신뢰도 및 예측가능성 강화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외환 및 자산시장 안정화와 모니터링 강화, 정책 당국의 명확하고 투명한 의사소통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일관된 정책 조합 및 차주·업권별 구조적 취약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노력, 한계기업에 대한 질서 있는 구조조정 필요성 등도 언급됐다.

해당 조사는 2025년말 현재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 및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국내외 금융·경제전문가(금융기관, 연구소, 대학, 해외 IB 등) 75명의 의견을 물은 결과다. 한은은 이번 결과를 올해 금융시스템의 취약요인 분석 및 점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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