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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3천만원 삭감' 독기 품은 LG 홍창기 "건강이 최우선"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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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릎 부상으로 51경기 출전 그쳐 '칼바람'

KT 안현민과 출루율왕 경쟁…"도전자 입장, 재미있을 것"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 2025.10.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 2025.10.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올해 연봉이 많이 깎였다."

2026시즌 연봉 계약서는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에게 더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LG가 22일 발표한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48명 계약에 따르면, 홍창기는 6억5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이 삭감된 5억2000만 원에 서명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으로 LG의 연봉 협상 테이블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지만, 그 훈풍은 홍창기를 피해 갔다. 삭감률은 20%로, 지난해 KBO리그 평균 연봉(1억6071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 깎였다.

고액 연봉자로서 '공헌도'가 떨어졌다. 홍창기는 지난해 5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무릎을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4개월 재활 끝에 복귀했다. 홍창기의 출전 기록은 51경기로, 시즌의 절반 이상도 소화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크지만, 홍창기는 마음을 다잡고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며 기량을 모두 펼치겠다는 의지도 커졌다.


홍창기는 "지난해 (1군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뒤) 가장 경기 출전이 적었던 시즌이었다. 관리를 받아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아졌다"며 "연봉이 많이 깎였다. 올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면 나중에 또 좋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부상 없이 몸 관리를 잘하고 시즌에 돌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각각 두 차례씩 받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가 능한 외야수다. 또한 선구안이 뛰어나 출루율 부문 타이틀도 세 차례 거머쥐었다.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 2025.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 2025.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지난해 출전 경기 수는 적었지만, 출루율은 0.399로 크게 나쁘지 않았다. 즉, 홍창기는 건강을 유지하고 그라운드에 나간다면 꾸준하게 자기 몫을 다할 수 있는 '공격 첨병'이다.


이에 홍창기는 개인 목표를 기록보다 건강에 초점을 뒀다. 그는 "건강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한다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타 욕심은 전혀 없다.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들고 싶었던 적이 있었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내 방향성 안에서 정확하게 공을 치는 걸 목표로 세웠다"고 덧붙였다.

출루율 타이틀을 되찾고 싶은 욕심은 있다. 홍창기가 지난해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해 출루율왕 3연패를 놓친 가운데 안현민(KT 위즈)이 출루율 0.448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홍창기는 "야구대표팀에 뽑혀 함께 사이판 캠프를 다녀왔다. 안현민이 훈련하는 걸 지켜보며 좋은 타자라는 걸 느꼈다"며 "이번엔 내가 도전자인데, 잘 준비하면 (안현민과 출루율 1위 경쟁으로)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LG의 2026시즌 목표는 구단 최초 2연패다. 홍창기는 "내가 건강하지 않았을 때도 팀이 우승했다. 올해 내가 건강하다면 LG의 우승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웃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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