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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조직 73명 송환…호송차로 압송

연합뉴스TV 송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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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범죄 피의자 73명이 강제 송환됐습니다.

조금 전 인천공항을 나와 호송차를 타고 각 수사관청으로 압송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피싱 범죄에 가담한 조직원들은 경찰에 이끌려 수갑을 찬 채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차장까지 설치된 통제선을 따라 각각 호송관 2명과 함께 줄지어 호송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수갑에 묶인 양손은 파란색 천으로 덮여있었는데요.

피의자들은 대부분 모자와 하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입국장을 들어왔고 또 다수가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이었습니다.

오늘 송환된 피의자들은 캄보디아에서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조직원들입니다.


송환 인원은 지난해 10월 송환됐던 64명보다 많은 7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피의자 대부분은 로맨스 스캠 등 사기 범죄를 벌인 혐의를 받는데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송환 직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파악된 범죄규모로는 피해자 869명, 피해 금액은 468억 7천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들 검거를 위해 그간 캄보디아와 긴밀한 공조를 해왔다며, 로맨스 스캠으로 120억여 원을 편취한 이른바 '부부 사기단'에 대해서도 캄보디아 당국에 재체포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를 설득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송환자 중에는 104명의 피해자를 낳은 부부 스캠 사기단이 포함도 됐는데요. 중대 범죄 피의자였지만 성형 수술을 하고 도피해 지난 1차 송환 때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부부는 경찰에 석방 과정에서 캄보디아 경찰의 협조가 있었고 성형 수술도 경찰이 권유했다고 주장했다고 TF는 밝혔는데요.

경찰은 해당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피의자들 모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라 국적기 내부에서 즉시 체포됐는데요.

입국장 도착 직후 호송버스를 타고 부산경찰청으로 총 49명, 충남경찰청으로 17명 등 관련 경찰 관서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죄 혐의와 여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현장연결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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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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