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동시에 올여름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향후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이번 시즌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부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골로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FC 바르셀로나는 한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득점으로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16개 시즌 모두에서 골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토마스 뮐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로, 리오넬 메시와 카림 벤제마가 보유한 18시즌 연속 득점 기록에는 두 시즌 차로 다가섰다.
올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국왕컵에서도 추가 득점에 성공할 경우, 바르셀로나 소속 공격수로서 또 하나의 '만점 시즌'을 완성하게 된다.
특히 메시의 상징적인 기록과 동률을 이룰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메시는 2022년 10월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서 득점하며 서로 다른 40개 팀을 상대로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39개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 중이며, 오는 코펜하겐전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주전 경쟁이 병행되는 시즌 속에서도 레반도프스키의 생산성은 여전하다. 그는 현재까지 공식전 31경기 중 23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레반도프스키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레반도프스키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MLS(미국 프로축구 리그) 이적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도 받고 있지만, 선수 본인은 미국행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오전 5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코펜하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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