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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당사와 무관" … 미국 투자사 정부 조사 청원에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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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사진=쿠팡 본사 사옥.

사진=쿠팡 본사 사옥.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쿠팡이 미국 투자회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 등이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한 것에 "당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23일 "미국 투자사의 국제투자분쟁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쿠팡은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쿠팡의 미국 투자회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 등은 한국 정부가 미국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했다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쿠팡에 대한 한국의 행위를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한국 당국이 수년간 쿠팡을 상대로 선택적인 법 집행을 해왔으며, 지난해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건 이후 이런 행태가 더욱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 당국이 쿠팡에 대한 반복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상업계약을 차단하는 등 회사를 파산시키기 위한 제재 조치를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쿠팡의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 감소하는 등 미국 주주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쿠팡의 한국 법인 지분은 미국에 상장된 쿠팡 Inc.가 100%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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