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를 중심으로 흑두루미 월동 범위가 보성·고흥·여수·광양·하동 등 남해안권역으로 확산되며 광역 서식지 네트워크, 이른바 '남해안 흑두루미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순천시는 23일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가 행정 경계를 넘어 남해안 지역 전반에 걸쳐 서식하는 등 지역 간 생태 상생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약 9,700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 중이며 이 가운데 순천만에 약 8,100마리, 여자만 지역에 1,000여 마리가 관찰됐다.
순천시는 23일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가 행정 경계를 넘어 남해안 지역 전반에 걸쳐 서식하는 등 지역 간 생태 상생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만습지 하늘을 날고 있는 흑두루미 무리. [사진=순천시] 2026.01.23 chadol999@newspim.com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약 9,700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 중이며 이 가운데 순천만에 약 8,100마리, 여자만 지역에 1,000여 마리가 관찰됐다.
특히 순천만의 흑두루미 개체수는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습지 복원과 서식지 확충 정책이 개체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순천만과 여자만은 갯벌·습지·농경지가 조화를 이루며 먹이활동과 휴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핵심 월동 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생태적 확산이 '연결과 상생'이라는 보전 모델의 구체적 사례라며, 인근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남해안권 생태축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하늘을 나는 흑두루미의 비행은 순천만 하늘을 수묵화처럼 장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이 매년 전국 주요 습지를 대상으로 철새 도래 현황을 조사해 보호 및 서식지 보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국가 단위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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