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애플 ‘AI챗봇’ · MS ‘AI로봇’…빅테크 AI 총 공세

헤럴드경제 박세정
원문보기
애플 ‘시리’, AI 챗봇 형태로 개편
MS ‘로-알파’ 피지컬AI 시장 진출
강점 강화한 AI ‘선택과 집중’ 전략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시리에 AI챗봇과 양손 조작 AI로봇을 선보이면서 인공지능 영역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AP·로이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시리에 AI챗봇과 양손 조작 AI로봇을 선보이면서 인공지능 영역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AP·로이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갈수록 세분화되는 인공지능(AI) 영역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공세를 시작했다.

AI 지각생으로 불리던 애플은 ‘시리’를 대개편 해 아이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AI 챗봇’에 본격적으로 공을 들인다. MS는 양손 조작이 가능한 ‘AI 로봇’을 내놓고 기술 완성도에 힘을 싣는다.

모바일 온디바이스AI, 피지컬AI 등 세분화 된 시장이 꿈틀대고 있는 AI 영역에서, 빅테크들이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애플 ‘시리’ AI 챗봇으로 대전환= 23일 외신 등 글로벌 IC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AI 음성 비서 ‘시리(Siri)’를 챗봇 형태로 개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도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와 같은 대화형 챗봇 AI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는 셈이다.

애플의 이번 개편은 ‘캄포스’라는 코드명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편이 완료되면, 목소리로 부르거나 측면 버튼을 눌러 음성 비서를 호출하는 기존 기능에 더해 맥락을 이해하고 글과 음성으로 대화하는 소통이 가능해진다.


애플은 이 기능을 오는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하고, 9월에 출시하는 iOS·아이패드OS·맥OS 27에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그동안 ‘챗봇’ 형태의 AI 서비스에 난색을 보여왔던 애플이 사실상 백기를 들고 시장 ‘대세’를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능 처리를 위해 이용자가 별도 채팅 환경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오픈AI, 구글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대화형 AI를 OS에 도입하는 추세를 거스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AI ‘지각생’으로 불리던 애플의 AI 전략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를 아이폰의 기반 AI로 채택하고 그동안 미뤄졌던 AI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구글 AI 제미나이가 애플이 올해 내놓을 AI 비서 시리의 새 버전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게 된다. 올 하반기 등장하는 아이폰부터 구글 ‘제미나이’가 담기는 ‘제미나이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AI 글로벌 경쟁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피지컬AI’ 출사표 던진 MS…AI로봇 ‘로-알파’ 출격= MS는 AI의 또 하나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피지컬AI’에 주목했다. 첫 로보틱스 모델 ‘로-알파’를 공개하고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알파’는 명령을 알아듣고 ‘양손 조작’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촉각’을 느끼는 점이 특징이다. MS는 인지·학습 모달리티의 기존 VLA 모델을 넘어 ‘촉각 센싱’을 새롭게 접목했다. MS는 이를 VLA+로 명명했다. 기존 로봇이 시각과 언어 정보를 학습했다면, 로-알파는 촉각 피드백을 통해 로봇이 물체의 접촉 상태를 감지하고 섬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MS 측 설명이다.

MS 측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지·학습 모달리티의 범위를 넘어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자연어 명령을 로봇의 제어 신호로 변환해 양손 조작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MS는 사람의 피드백을 통해 ‘로-알파’의 성능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로봇이 오류를 범할 때 작업자가 3D 마우스 등의 장치로 동작을 바로잡으면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이를 학습해 다음 작업에 반영하는 식이다.

더 나아가 MS는 이번 모델을 휴머노이드와 듀얼 암 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에 적용해 테스트 중이다.

애슐리 로렌스 MS 리서치 부사장은 “피지컬 AI가 로보틱스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인간의 선호에 맞춰 기민하게 적응하는 로봇은 일상과 업무 환경에서 더 높은 효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정 기자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2. 2놀뭐 허경환 고정 위기
    놀뭐 허경환 고정 위기
  3. 3삼성생명 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하나은행 우리은행
  4. 4명의도용 안심차단
    명의도용 안심차단
  5. 5이해찬 전 총리 위중
    이해찬 전 총리 위중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