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현재의 아스널과 2008년의 맨유를 비교하는 질문에 "박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스널의 올 시즌 우승 레이스는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EFL컵(카라바오컵)에서도 준결승 1차전을 잡아내며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승점 50점(15승 5무 2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7점이다.
유럽 무대에서도 분위기는 좋다.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전승으로 1위를 유지 중이며,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도 포츠머스를 4-1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현재 아스널은 4개 대회에서 모두 생존하며, 이론적으로는 '쿼드러플(4관왕)' 가능성까지 남겨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출신인 시오 월콧이 방송에서 루니를 만나 2008년 맨유와 현재의 아스널의 전력 비교를 요청했다. 월콧은 루니에게 "2008년 맨유와 지금의 아스널과 경쟁할 수 있을까? 물론 경쟁은 하겠지만, 내가 상대해 본 팀 중 최고였던 그 2008년 팀과 비교하면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루니는 고민도 하지 않고 "우리가 박살낸다"라며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니의 자신감은 거짓이 아니었다. 당시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었다. 특히 공격진에는 루니를 비롯해 호날두, 테베스 등이 있었고, 긱스, 박지성, 스콜스, 캐릭 등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했다. 수비에도 에브라, 비디치, 퍼디난드 등 엄청난 스쿼드를 자랑했다.
결과도 화려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며 세계 최정상에 섰고, 특히 한국 팬들에게는 박지성의 최전성기를 함께 하기도 했다. 특히 루니는 유독 아스널을 상대로 강해서 '아스널 킬러'라는 명성이 붙기도 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