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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위,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용역 '한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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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충돌 시뮬레이션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활용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전진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에 따르면 사조위는 의원 측에 보낸 자료를 통해 "용역이 폭발·화재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다"며 "일부 내용은 참고할 수 있으나 용역 자체를 직접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 [사진=뉴스핌 DB]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 [사진=뉴스핌 DB]


특히 논란이 된 '개선 공사로 추가된 상판이 사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상판이 없는 개선 전 구조가 승객에게 더 큰 충격을 준다'는 용역 결과에 대해 "여러 변수가 충분히 고려되지 못한 시뮬레이션 결과로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기관을 통해 보완 자문과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용역 과업지시서에는 2022~2023년 개량사업 후 둔덕 구조와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비교·분석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보고서에서는 '상판 없는 개선 전 구조가 더 큰 충격을 준다'는 결론을 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0~2024년에 걸쳐 무안공항 방위각 개량사업에 참여했던 공무원 및 관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됐다"며 "현재 국토부가 여객기 참사에 대해 자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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