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한겨울 참여 비중 38.4%
자료제공=서울시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자원봉사 참여 연인원이 238만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이후 최다 참여 규모다.
혹서기와 혹한기 등 가장 필요한 순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가 3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가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하는 활동을 넘어 폭염·집중호우·폭설 등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봉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장년·노년층 136만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전년 대비 약 9만명 증가했다. 자원봉사 1인당 평균 참여 횟수는 7회로, 청소년 3.3회, 청년층 4.5회, 중장년층 9.1회, 노년층 19.9회로 나타났다. 노년층은 반복 참여 비중이 가장 높아, 자원봉사가 단발성 활동을 넘어 일상에 정기적으로 포함되는 활동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 보면 일상 속 봉사 활동이 29.2%를 차지했다. 자원봉사는 행사 중심 활동보다 장보기·안부 확인·물품 전달 등 이웃의 일상적인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 현장에서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생활편의 봉사에는 49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전년 대비 약 6만 5000명 증가했다. 교육·상담·멘토링·보건의료 등 돌봄과 정서 지원 분야도 고르게 확대됐다.
대표 사례인 '내곁에 자원봉사'에는 5만783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전화·방문 안부 확인, 생필품·밑반찬 전달, 산책·취미 활동 동행 등을 통해 자원봉사가 이웃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도왔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2025년에는 '이웃 화합 프로젝트'를 통해 4017명의 이웃 봉사단 중심 활동이 이뤄지며, 거주지 인근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가 확대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리듬에 맞춘 봉사 활동을 확대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하고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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