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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팀쿡' 애플 하드웨어 수장 존 터너스, 디자인까지 총괄…차기 CEO '굳히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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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W] AI 시대 리더십 재편 가속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의 업무 영역을 디자인 분야까지 대폭 확대하며 사실상 차기 최고경영자(CEO) 승계 구도를 명확히 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말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에게 디자인 팀 관리 권한을 부여했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 CEO가 65세에 접어들고, 디자인을 총괄하던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025년 말 은퇴함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다.

터너스는 내부적으로 쿡 CEO의 경영진 내 모든 디자인 업무의 '임원 스폰서(Executive Sponsor)'로 명명됐다. 이는 디자인 조직과 최고 경영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디자인 리더들을 관리하는 중책이다.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애플의 성공 공식에서 제품의 외관과 사용자 경험(UX)이 핵심이었던 만큼, 이번 권한 확대는 그가 차기 리더로서 입지를 굳혔음을 시사한다.

애플은 이번 인사를 조용히 단행했다. 대외적으로나 내부 조직도상으로는 디자인 팀장들이 여전히 쿡 CEO에게 직보하는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쿡 CEO의 권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터너스에게 경영 전반의 경험을 쌓게 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터너스는 50세로 경영진 중 가장 젊어 장기적인 리더십 발휘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터너스 외에도 사비 칸 신임 COO가 CEO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터너스는 최근 아이폰 에어 등 주요 제품 발표를 주도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왔다. 특히 이사회 일부 멤버들은 그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애플 기기를 재편할 수 있는 리더'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 내부에서는 리더십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앨런 다이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사장이 지난 12월 메타(Meta)로 이직했으며, 조니 스루지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부사장 역시 거취를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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