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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후계자로 존 터너스 굳히기…애플 디자인 총괄도 맡아

뉴스1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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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이어 디자인 총괄까지…차기 CEO 유력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이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이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애플 팀 쿡 CEO의 후계 구도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하드웨어 총책임자인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최근 디자인 부문까지 맡으며 차기 CEO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 쿡 CEO는 지난해 말 터너스 부사장을 디자인 조직의 총괄 책임자(Executive Sponsor)로 임명하고 외부에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터너스 부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디자인 전반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맡게 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 내부 절차로는 디자인팀이 팀 쿡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터너스가 디자인 관련 의사결정을 관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내에서 디자인 책임자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과 정체성을 규정하는 상징적 직책으로 평가된다. 과거 조니 아이브 전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디자인 애플'을 상징했다. 최근까지 이 역할은 제프 윌리엄스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아왔다.

윌리엄스가 퇴임 후 팀 쿡 CEO가 직접 관리해온 디자인 조직을 터너스가 넘겨받으면서 후계구도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50세(1975년생)인 터너스는 애플 경영진 가운데 가장 젊은 축에 속한다. 2000년대 초반 애플에 합류한 후 △아이폰 △맥북 △애플워치 등 핵심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아이폰 에어 등 주요 신제품 행사에서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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