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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이 곧 인구다…예천군, 2026년 관광 대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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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부터 생활인구까지 연계한 전방위 문화관광 전략화

예천군이 매년 개최하는 '금당야행' 행사 모습. /예천군

예천군이 매년 개최하는 '금당야행' 행사 모습. /예천군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축제와 관광 콘텐츠,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2025년 관광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예천군은 지난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축제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회룡포 봄꽃축제는 2주간 5만여 명이 방문하며 대표 힐링 축제로 자리 잡았고, 예천활축제와 농산물축제는 연계 운영을 통해 체류 시간 증가와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거뒀다. 삼강나루주막축제와 금당야행은 전통 문화와 야간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명절 관광객과 지역민의 호응을 이끌었다.

삼강나루주막축제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군

삼강나루주막축제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군


군은 2026년에도 각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전국 단위 대표 축제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관광 마케팅 전략도 한층 공격적으로 전개된다. 예천군은 단순 관람형 관광을 넘어 역사와 이야기를 결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유명 역사 프로그램 유치와 '라디엔티어링' 사업을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인 데 이어 2026년에는 국보로 승격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역사 관광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또한 용궁역을 거점으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 소비의 지역 내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된 '라디엔티어링' 행사 모습. /예천군

지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된 '라디엔티어링' 행사 모습. /예천군


관광을 지역 정주로 연결하는 생활인구 확대 전략도 본격화한다.


예천군은 '삼강문화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를 통해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를 잇는 새로운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천읍 남산 야간경관시설과 예천한우특화센터 조성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상권을 연결,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도시 전반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2025년이 예천 관광의 인지도를 높인 해였다면 2026년은 예천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각인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가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마케팅을 병행하는 전방위 전략을 펼치면서 2026년 지역 문화관광 지형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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