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등 금융기관 7곳 참여…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 1년간 이자 3∼4% 지원
광주시와 광주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
광주광역시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으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2일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등 8개 금융기관과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광주시와 금융기관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조성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출연금(41억원)과 이자지원금(68억원)으로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광주시와 은행권이 총 144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상반기 1500억원, 하반기 500억원 등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1700억원보다 3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상반기 보증 가운데 500억원은 도시철도2호선 인접 23개 동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한다.
광주시는 또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3~4%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중·저 신용자(신용평점 839~350점)는 1%를 추가 지원해 최대 4%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모든 업종이다. 대출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가능하며,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일시 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2년·4년·6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 코픽스+1.5~1.6% 또는 CD 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오는 26일부터 보증 한도 소진 때까지 시행한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보증드림' 앱을 통해 재단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오영걸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지원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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