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5.11.20. |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 규모가 7880억 달러(1157조 3434억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광범위하게 보급하겠다는 머스크의 발언 이후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하루 만에 약 130억 달러(1.7%) 불어났다. 이로써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2704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2495억 달러)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 뒤를 이어 제프 베이조스(4위), 래리 앨리슨(5위), 마크 저커버그(6위)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는 확대됐으나 핵심 사업인 전기차 부문은 과제를 안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4분기 인도량은 약 41만 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반면 중국의 BYD는 연간 판매량이 28% 급증한 226만 대를 기록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자리에 올랐다.
그럼에도 머스크의 자산 증가세는 가파르다.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8000억 달러로 평가받고,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25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 주효했다. 또한 델라웨어주 대법원이 과거 무효화됐던 머스크의 테슬라 스톡옵션 권리를 다시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점도 자산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인류 최초의 자산 1조 달러 보유자가 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가 향후 제시된 재무 및 생산 목표를 달성할 경우, 머스크가 받게 될 보상 패키지의 가치는 최대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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