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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 ‘세컨더리 전문’ 英 PEF 콜러캐피탈 인수… 거래액 4조7000억원

조선비즈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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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파트너스 CI.

EQT파트너스 CI.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세컨더리 전문 PEF 콜러캐피탈을 인수한다.

23일 EQT파트너스는 콜러캐피탈 창업자인 제레미 콜러 최고투자책임자(CIO) 등과 콜러캐피탈 경영권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총 32억 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EQT파트너스는 인수대금을 신규 발행하는 보통주로 충당하고, 최대 5억 달러(약 7300억원)의 조건부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1990년 영국에서 설립된 콜러캐피탈은 500억달러(약 73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세컨더리 전문 운용사다. 한국을 비롯해 11개국에 진출해 있다.

콜러캐피탈은 앞서 지난 2022년 한앤컴퍼니의 쌍용C&E 펀드 교체에도 관여했다. 한앤컴퍼니가 쌍용C&E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조성할 때 콜러캐피탈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EQT파트너스는 콜러캐피탈 인수로 세컨더리 시장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세컨더리 거래 규모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세컨더리 시장도 41% 성장했다는 판단에서다.


거래 완료 후 콜러캐피탈은 ‘콜러 EQT’라는 브랜드로 EQT파트너스 내 신규 사업 부문을 형성하게 된다. 콜러 CIO는 콜러 EQT의 대표로 선임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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