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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컴, 99.9% 고순도 알루미나 하니컴 지지체 세계 첫 상업 양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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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환경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 ㈜세라컴은 전 세계 소재 업계가 오랫동안 난제로 여겨온 '내부식성 99.9% 고순도 알루미나 하니컴 지지체'의 상업적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일본과 미국 등 일부 소재 강국이 주도해온 고성능 세라믹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한 사례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로 평가된다.

세라컴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99.9% 고순도 알루미나 하니컴 지지체 모습. [자료=세라컴]

세라컴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99.9% 고순도 알루미나 하니컴 지지체 모습. [자료=세라컴]


알루미나 하니컴 지지체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독성 가스를 제거하는 촉매를 지지하는 핵심 소재다. 특히 순도가 높을수록 내화학성·내열성이 향상되지만, 입자 간 결합 제어가 극도로 까다로워 고순도 소재의 대량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세라컴은 20여 년간 축적해 온 정밀 세라믹 압출 성형 기술과 초고온 소성 공정을 기반으로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순도 99.9%를 유지하면서도 균열과 변형 없이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정교한 하니컴(Honeycomb) 구조를 적용해 가스와 촉매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에칭 및 세정 공정에서 발생하는 강한 부식성 가스와 고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하며, 스크러버 내 독성가스 제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표면 특성과 기류 설계를 최적화해 압력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설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장비 운영 효율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반도체 공정의 고도화와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라컴은 이번 양산 성공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 및 글로벌 반도체 소자 기업들과 공급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컴 관계자는 "99.9%라는 수치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 기술력을 입증하는 상징적 성과"라며 "반도체 고부가가치 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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