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본부장 특강·실천결의대회 개최…"무신불립 자세로 신뢰 회복"
경북농협이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신뢰 회복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최근 제기된 농협 조직에 대한 각종 비판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현장 중심의 청렴 문화 확산을 통해 조직 쇄신과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22일 안동시 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협 업무보고회'를 열고,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특별 강연과 신뢰 회복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최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밝힌 '뼈를 깎는 쇄신'과 '농협 본연의 역할 강화'라는 경영 기조를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 개개인의 인식 전환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 김주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나만의 윤리 5계명'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보다 엄격한 도덕적 기준과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김주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이 '나만의 윤리 5계명'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
김 본부장은 "청렴 리스크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존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는 순간 농협의 미래도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도록 앞 글자를 딴 '△나: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한다 △만: 만사를 공정하게 처리한다 △의: 의리 때문에 부패를 못 본 체하지 않는다 △윤: 윤리경영의 힘을 믿는다 △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 등 '나만의 윤리 5계명'을 직접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5계명을 함께 제창하며 공정한 업무 수행과 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김 본부장은 강연 말미에 논어의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을 인용하며 "중앙회의 쇄신 약속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신뢰 회복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농업인에게 다시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강과 결의대회는 중앙회의 혁신 의지에 지역 조직이 선제적으로 화답한 첫걸음"이라며 "윤리 5계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천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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