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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하동 한국어학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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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관내 농·어촌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원활한 정착과 지역사회 소통을 돕기 위해 '2026년 하동 한국어학당'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농·어촌의 고령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확대·정착함에 따라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이 하동군에 체류하고 있다.

하동 한국어학당[사진=하동군] 2026.01.23

하동 한국어학당[사진=하동군] 2026.01.23


그러나 기초적인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부족으로 근무 지시 이해의 어려움, 안전사고 노출, 주민과의 갈등 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하동군 가족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어학당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올해 한국어학당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하동읍(하동군가족센터)과 옥종면(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서 각각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2월 24일 옥종면, 2월 26일 하동읍 개강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주 1회씩 총 40회기(각 20회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 한국어 회화 및 표준 교재 수업 ▲작업지시·안전수칙 등 현장 실무 용어 ▲한국 문화 이해 교육 등이다. 특히 실생활과 근무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하동군가족센터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고용주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즐겁고 안전한 하동 생활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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