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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p 수익률'의 마법…기금 고갈 시계 7년 더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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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철 기자]
9일 서울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을 찾은 시민이 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을 찾은 시민이 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내가 낸 연금, 정말 받을 수 있을까?"라는 국민적 불안에 대해 국민연금이 '수익률 1%포인트(p) 제고'라는 정공법을 선택했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따르면, 공단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선진 운용 체계를 구축해 기금 수익률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수익률을 현재보다 1%p 끌어올릴 경우, 기금 소진 시점을 당초 예상보다 7년이나 늦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보고서는 연 평균 수익률을 5.5%로 가정할 때 기금 규모가 2040년 1천 882조 원을 거쳐 2053년에는 3천 659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맞춰 공단은 기존의 보수적 투자에서 탈피해 위험자산 비중을 65%까지 확대하는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하고, 데이터 분석을 전담할 '투자지원 결정 AI 서비스'를 2026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은 여전한 숙제다. 2024년 말 기준 국민연금 운용역 1인당 관리 자산은 약 2.5조 원으로, 캐나다(0.3조 원)나 네덜란드(0.7조 원) 등 해외 선진 기금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과도한 업무 부담이 수익률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인력 확충과 통합포트폴리오(TPA)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수익률 1%p 향상은 연금 고갈이라는 시한폭탄의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브레이크"라며 "AI 도입과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증식시키겠다"고 밝혔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cache4free@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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