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워싱턴 1대 5 트레이드
올스타 출신 매켄지 고어 텍사스로
워싱턴은 후안 소토 유산 활용했다
올스타 출신 매켄지 고어 텍사스로
워싱턴은 후안 소토 유산 활용했다
고어가 투구에 임하고 있다. 사진 | AP 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텍사스가 미래 자원 5명을 내주는 ‘승부수’를 던지며 왼손 선발 매켄지 고어(26)를 품에 안았다.
텍사스는 23일(한국시간) 워싱턴에 유망주 5명을 보내는 조건으로 고어를 데려오는 1대 5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운드 보강이 절실했던 텍사스로선 팀 내 수준급 유망주들을 대거 내놓을 만큼 고어의 잠재력에 확신을 가진 모양새다.
고어는 지난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15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으나 전반기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19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3.02를 찍으며 생애 첫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다만 어깨와 발목 부상이 겹친 후반기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로 무너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022년 빅리그 데뷔 후 4시즌 통산 성적은 26승41패, 평균자책점 4.19다.
고어가 투구에 임하고 있다. 사진 | AP 연합뉴스 |
고어는 지난시즌 속구 평균 구속 시속 153㎞를 마크하며 리그 최고 파이어볼러로서의 자질을 뽐냈다. 건강만 유지한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든든히 지탱할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라는 평가다.
반면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승률 0.407) 수모를 겪은 워싱턴은 고어를 내보내며 ‘완전한 재건’을 선언했다. 고어는 2022년 8월 당시 슈퍼스타 후안 소토(현 뉴욕 메츠)를 샌디에이고로 보내며 받아온 핵심 ‘유산’ 중 한 명이었다.
워싱턴은 당시 소토와 조시 벨을 내주고 고어를 포함해 CJ 에이브람스, 로버트 해셀 3세, 제임스 우드 등 팀의 미래를 책임질 원석들을 대거 수집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그중 하나인 고어를 다시 매물로 활용해 유망주 5명을 추가로 확보, 팀 리빌딩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검증된 구위를 가진 젊은 왼손 선발을 영입한 텍사스와 미래를 위한 ‘물량 공세’를 택한 워싱턴. 이번 1대 5 빅딜이 두 팀의 차기 시즌 농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까.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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