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금은방 강도살인범이 범행 후 정장으로 갈아입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경기 부천의 한 금은방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구속된 40대 남성이 범행 전에 서울과 인천 등 다른 금은방도 범행 대상으로 물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23일 강도살인과 강도예비 혐의로 김성호씨(42)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7분쯤 부천 원미구 상동의 한 금은방에서 여주인 A씨(54)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귀금속 40여점(시가 2000만원 상당)과 현금 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상 공개가 결정된 김씨는 범행 후 미리 챙겨온 정장으로 갈아입고 여러 차례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5시간여만에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도주 과정에서 훔친 귀금속을 다른 금은방에 팔았다.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하루 전인 지난 14일 서울과 인천의 금은방 2곳을 찾아가 범행 대상지를 물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빚이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다른 금은방들도 찾아간 사실을 확인하고 강도예비 혐의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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