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엠블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K리그에서도 '배우자 출산 휴가' 제도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협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는 한국 프로축구도 선수의 가족권을 존중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출산 휴가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발표한 '모성 및 부모 보호를 위한 최선의 실행 가이드라인'과 국내 프로축구계에서 불거진 '출산 휴가 논란' 등을 근거로 들었다.
선수협에 따르면 FIFPRO와 세계스포츠선수협회(WPA)는 최근 프로 선수들의 임신·출산·육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출산 및 부모 휴가 보장, 복귀 지원, 육아 지원 등 5가지 핵심 영역을 제시한다. 또 선수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선수협은 "향후 K리그 전 구단 선수를 대상으로 출산 및 육아 관련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FIFPRO와 공조해 K리그 현실에 맞는 출산 휴가 규정 도입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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