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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보류에도 美 항모전단 중동 집결…중동 긴장 여전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권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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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항모 등 전력 자산 아태 지역서 중동으로 이동 시작
트럼프 "만약에 대비"…긴장 고조 시기 방어용일수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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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 보류 상황에서도 미군 항공모함전단이 중동으로 집결하고 있어 이동 목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 보류 시사에도 미국 항공모함 타격 전단과 여러 군사 자산이 며칠 내로 중동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비롯해 여러 척의 미군 구축함과 전투기 등이 지난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이란 상황에 대해 "만약에 대비해 많은 함정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이동 목적은 밝히지 않았다.

미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은 지역적 긴장이 고조하는 시기에 중동 내 미군 병력을 종종 증강하는데, 이번 조치는 방어적인 성격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다고 들었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이란에 개입할 가능성에서 한발 물러서기 시작했다.


또 22일 폭스 인터뷰에서도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시위로 촉발된 유혈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개입 여부를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시위가 잦아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개입 관련 발언 수위도 낮아졌고, 그는 현재 그린란드 병합 추진 등 다른 지정학적 문제로 눈을 돌린 상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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