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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만난 정기선 HD현대 회장…양사 SMR 협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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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만난 이후 5개월 만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빌게이츠 테라파워 창립자와 만난 모습.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빌게이츠 테라파워 창립자와 만난 모습.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빌게이츠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 창업자(회장)와 만나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23일 HD현대는 SNS를 통해 “2026 세계경제포럼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정 회장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 아젠다인 SMR 분야에서 협력 중인 빌게이츠 회장과 만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8월 서울에서 SMR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이후 5개월 만이다.

SMR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SMR은 발전용량 300메가와트(㎿) 이하의 소규모 원자로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선제적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 받는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SMR 기업이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12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주요 안정성 평가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통과했다. 이달에는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Meta)로부터 원자력 발전 계약을 대량 수주했다.

HD현대는 테라파워에 지난해 5월 엔비디아 자회사 등과 함께 기금을 모아 8946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HD현대는 앞서 2022년 11월에도 테라파워에 44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테라파워와 함께 파일럿 프로젝트 제작과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정진용 기자 (jj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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