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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 투자사 ISDS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와 무관”

헤럴드경제 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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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갈등 비화 우려에 ‘무관’ 입장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이상섭 기자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쿠팡은 23일 미국 투자사들이 우리 정부에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당사 입장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이날 입장문에서 “미국 투자사의 ISDS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쿠팡은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 투자사인 미국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지난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ISDS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한국 정부와 국회의 쿠팡 차별로 수십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는 같은 내용으로 미국무역대표부(USTR)에도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무역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청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옥스 설립자인 닐 메타는 쿠팡 이사회 멤버다. 그린옥스와 알티미터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약 11억달러, 2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가 자칫 한미 외교·통상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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