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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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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유치를 위해 비자제도 확대와 생활지원 강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지역특화 숙련인력(E-7-4R) 쿼터를 지난해 558명에서 993명으로 대폭 늘리고, 전문대 졸업 후 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E-7-M)' 공모에도 참여해 2월 중 선정 시 유학생의 지역 정착 통로를 넓힐 계획이다.

유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대학 협력을 통해 내실화하고, 하반기 정식사업 신청과 함께 '전남형 이민 비자' 설계 및 쿼터 확대도 병행한다. 도는 현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대학·기업 대상 '이민·비자 정책 설명회'도 지속할 예정이다.

대학별 찾아가는 이동 상담. [사진=전남도] 2026.01.23 ej7648@newspim.com

대학별 찾아가는 이동 상담. [사진=전남도] 2026.01.23 ej7648@newspim.com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외국인 주민 종합지원 전담팀을 운영해 상반기 중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통합 콜센터 상담 목표는 2만 2000여 건으로 확대하며, 다국어 상담과 유관기관 원스톱 연계를 강화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착지원사업은 운영기관을 기존 6곳에서 16곳으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이동상담과 소규모 사업장 방문 교육 등 현장형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전남 외국인 안심병원' 75곳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위기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위한 임시쉼터 2곳을 새로 설치한다.

사회통합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전남도는 '한국어 배움터' 5곳을 신설하고 22개 시군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찾아가는 교육공간을 마련한다.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외국인 특화거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족 고향보내기' 사업도 도입한다.


또 다문화 이해교실과 '다어울림 꿈길 성장캠프' 참여 대상을 일반 도민과 청소년으로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지원 거점 기능을 4월 전남도여성가족재단으로 이관·확대해 22개 시군 가족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윤연화 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은 체류 외국인이 장기적으로 가족 단위로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일자리·생활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과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본원·동부)를 통해 대면 상담 1894건, 통합콜센터 9개 언어 상담 1만 5301건을 처리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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