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에서 60대 남성이 '영하 12도' 추위 속 약 1시간 동안 차량에 깔렸다가 구조됐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경기 김포시에서 60대 남성이 '영하 12도' 추위 속 약 1시간 동안 차량에 깔렸다가 구조됐다.
23일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김포시 하성면 한 주택에서 60대 A씨는 차량을 운전하다가 변속기어를 후진(R)에 둔 채 하차했다.
A씨는 열려 있던 집 창고 문을 닫기 위해 잠시 차량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차량이 뒤로 움직이면서 A씨를 들이받았고, 중심을 잃고 넘어진 A씨는 차량 앞바퀴에 왼쪽 팔과 가슴이 깔리게 됐다.
A씨는 1시간가량 차에 깔려 있다가 지인 B씨에 의해 구조됐다. B씨는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찾아왔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 지게차를 이용해 A씨를 구조했다.
이후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같은날 오전 10시17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통증과 저체온증을 호소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 당시 김포 지역의 기온은 영하 12도 수준이었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차량 변속기를 후진 상태에 둔 채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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