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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내 국립고궁박물관서 화재…문화유산 피해 없어

동아일보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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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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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문화유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4분경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에서 화재감지기가 작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는 2시 53분 현장에 도착했고, 화재 인근 열린 수장고 내 유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소산’ 작업을 준비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대응에 나섰으며, 오전 4시 45분경 불을 진압했다.

이번 화재는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가습기 과열로 발생했다. 당시 화재 경보가 울린 뒤 당직자는 현장에 출동해 연기를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05년 개관한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총 6만4989건, 8만9234점의 유물이 소장돼 있다. 이 가운데 국보 8점, 보물 336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766점이 포함돼 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박물관은 23일 하루 임시 휴관하고 화재 원인을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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