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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금은방 강도살인 김성호 검찰 구속 송치…강도예비 혐의 추가

뉴스1 이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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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살인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김성호 씨(경기남부경찰청 제공/뉴스1)

강도살인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김성호 씨(경기남부경찰청 제공/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대낮 부천 금은방에서 업주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힌 김성호 씨(42)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도살인, 강도예비 혐의로 구속된 김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1분쯤 부천 원미구 상동 금은방 업주 50대 여성 A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2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금고 내 현금 200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범행 하루 전 서울과 인천 일대 금은방을 돌며 범행을 계획한 혐의도 받는다.

김 씨는 범행 후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후 인근에서 옷을 갈아입고 여러 차례 택시를 갈아타며 서울 종로구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가 같은 날 오후 5시 34분쯤 서울 종로구에서 검거될 당시 그는 귀금속 대부분을 현금화했으며 수중에는 약 1200만 원만 들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많은 빚을 갚기 위해 그랬다'는 김 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신을 살해당한 A 씨 시동생이라 밝힌 누리꾼이 "김 씨 빚이 많다길래 수십억 원에 달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약 1000만 원 수준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또 김 씨의 여자 친구라고 주장한 태국인 B 씨(24)는 "범행 당일 자신의 태국 현지 주소를 물어본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김 씨의 가방에서는 여권도 발견됐다.


경찰은 김 씨가 해외 도주까지 염두에 둔 계획적 범행이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수사를 종결하고 검찰에 송치했다"며 "김 씨 범행과 관련한 여러 얘기는 수사 사안이라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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