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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른살인데…“페이커, 국립묘지 안장 가능” 국가보훈처가 답한 이유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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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훈장 청룡장 수여 받은 이상혁.. 팬들의 질의한 듯

/사진=국가보훈부 SNS 갈무리

/사진=국가보훈부 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세계 챔피언이자 e스포츠 전설인 '페이커' 이상혁에 대해 “심의를 거쳐 안장이 결정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국가보훈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체육훈장 청룡장 받은 페이커, 현충원 안장도 가능할까”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 국가유공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충원의 경우,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국가사회공헌자에 해당해 안장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경우 체육훈장 수훈자도 사후 안장이 가능하다.

국가보훈부는 “‘페이커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을까?’, ‘페이커도 국가유공자인가?’라는 궁금증도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서른에 불과한 이상혁의 ‘국립묘지 안장 가능 여부’에 공식 답변을 내놓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상혁의 팬들과 누리꾼들이 국가보훈부에 그의 청룡장 수훈자의 국가유공자 해당 여부와 국립현충원 안장 가능성에 대해 질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LoL 대기록을 달성해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혁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사진=국가보훈부 SNS 갈무리

/사진=국가보훈부 SNS 갈무리


청룡장은 체육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며, 마라토너 손기정,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 피겨선수 김연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 골퍼 박세리 등이 이 훈장을 수훈받았다. e스포츠 선수로서 청룡장을 받은 이는 이상혁이 최초다.

이상혁은 LoL e스포츠팀 T1의 주장으로, 지난해 11월 초 국제대회에서 LoL e스포츠 사상 첫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에 청와대는 “이상혁은 LoL e스포츠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며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수훈 이유를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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