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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경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전 사무국장 4차 소환

서울경제 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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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 의원의 전직 사무국장을 재차 소환해 조사했다.

23일 오전 9시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강 의원의 전직 사무국장 남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남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남 씨는 2022년 서울 용산의 한 호텔에서 김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넬 당시 동석하고 직접 돈을 차량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남 씨는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품이 오갔고 이후 강 의원의 지시로 차에 물건을 실었다고 진술했다. 해당 금품이 현금인지도 몰랐다고도 주장했다. 남 씨는 또한 강 의원이 김 시의원에게 받은 1억 원을 전세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1년 용산의 한 호텔에서 강 의원을 만나 돈을 전달했으며, 2022년 6월께 돈을 돌려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의원은 앞서 금품수수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를 돌려주라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이번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 3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 증거를 분석하는 한편, 강 의원 등 이번 사건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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