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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효과 없다" 대통령 지적…한전, '주말 서울행 버스' 중단하나

뉴스1 박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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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방침 반영 예정"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뉴스1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전력이 주말마다 서울 등 타지로 떠나는 직원들에게 지원해 온 전세버스 운행을 조만간 중단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없다'며 전세버스 운행 등을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3일 한전 관계자는 "대통령의 (전세버스) 발언과 관련, 국토교통부에서 조만간 방침이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방침을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을 이전해 놓고 서울로 가는 전세버스를 대주고 있다고 해서 못 하게 했다"며 "(이러면)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전은 주말이면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6개 권역으로 향하는 직원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15억 원을 들여 전세버스 18대를 지원했으며, 총 280명이 이용했다.


상당수 직원이 주말마다 회사 지원 전세버스를 이용해 서울 등지로 떠나고, 나주 정착보다는 주말부부, 기러기아빠를 고집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취지가 희미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전 관계자는 "전국에 사업소를 가지고 있는 한전 특성과 나주 근무 유인, 직원 복지 등의 이유로 현재 필요 최소한으로 전세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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