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기 기자]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농업·농촌에 확실한 투자를 이어가며 인력난 해소, 생산비 절감, 정주여건 개선, 스마트농업 전환까지 잘 사는 농업·살고 싶은 농촌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이 23일 공개한 2026년 시·군별 예산 현황에 따르면 괴산군의 본예산 대비 농업 부문 예산 비율은 24.45%로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도 전체 평균(11.86%)과 비교해도 두 배를 훌쩍 넘는 지원이다.
군이 농업을 단순 산업이 아닌 지역의 기반으로 보고 예산을 정책 효과로 연결해 왔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괴산군 청사 전경. |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농업·농촌에 확실한 투자를 이어가며 인력난 해소, 생산비 절감, 정주여건 개선, 스마트농업 전환까지 잘 사는 농업·살고 싶은 농촌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이 23일 공개한 2026년 시·군별 예산 현황에 따르면 괴산군의 본예산 대비 농업 부문 예산 비율은 24.45%로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도 전체 평균(11.86%)과 비교해도 두 배를 훌쩍 넘는 지원이다.
군이 농업을 단순 산업이 아닌 지역의 기반으로 보고 예산을 정책 효과로 연결해 왔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첫 번째 단추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며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고 있다. 2025년 684명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순 인력 충원이 아니라 농가의 작업 공백을 줄이고 영농 일정의 안정성은 물론 인건비 절감 효과도 거두는 실질 대책으로 자리 잡았다.
소농업인을 위한 농작업대행 지원도 2025년 1000ha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도 그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현장 체감도가 큰 농기계 임대 인프라도 촘촘하다. 군은 올해 문광면과 칠성면 등 2곳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추가로 준공하고 소수면은 올해 부지 매입을 추진하는 등 총 13곳의 임대사업소 구축을 완성해 읍·면 단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인력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표 농산물의 경쟁력을 지키는 생산비 절감에도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괴산시골절임배추, 괴산청결고추, 괴산대학찰옥수수 등 지역 대표 농산물에 대한 전략적 자재 지원을 통해 명품 브랜드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결국 농업의 경쟁력은 생산 현장의 품질과 원가에서 갈린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정주여건 개선도 대규모로 추진 중이다. 칠성‧청안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389억원), 연풍‧사리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150억원), 불정·연풍·소수·사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78억원) 등 생활 기반 확충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풍·사리·감물·청안을 대상으로 한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540억원 규모로 농촌 생활환경을 구조적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미래농업 전환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칠성·감물면 일원에 유기농 노지 스마트 기반을 구축하는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245억원)도 조성하고 있다.
또 소수면에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산림자원 활용 스마트팜(35억원)을 조성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과 농업의 세대교체 기반도 마련한다.
농업을 브랜드로 확장하는 전략도 병행된다. 군은 청정괴산 자연울림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축제를 활용한 홍보와 소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고추축제, 김장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농산물 신뢰도를 높이고 판로를 넓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괴산읍에는 친환경 로컬 유통생태계 구축(35억원)을 추진하고 소수면에는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333억원)으로 생산과 유통의 기반도 강화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농업 예산 비율 도내 1위라는 기록은 우리 군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1차 산업을 넘어 정주여건 개선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미래 융복합 산업이 되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및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민들이 땀 흘린 만큼 제대로 대접받는 잘 사는 괴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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