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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삼성에스디에스, 업황 부진 속에서도 클라우드·AI 성장"

아주경제 홍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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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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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3일 삼성에스디에스(SDS)에 대해 IT 투자 부진과 물류 경기 둔화로 단기 실적은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SDS의 4분기 매출은 3조5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둔화와 보수적인 IT 투자 기조 탓에 일부 프로젝트의 수주와 매출 인식이 지연되면서 IT서비스 부문 실적이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고, 물류 부문도 지난해 높았던 해상 운임의 기저 효과로 매출이 7%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687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관리형 서비스(MSP) 부문은 이전 분기에 수주한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사업 매출이 반영되면서 18% 늘었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제공하는 CSP 부문도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업황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클라우드와 AI 사업 확대를 통한 IT서비스 성장의 큰 그림은 여전하다”며 “2026년에는 이연된 수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DBO, ChatGPT 엔터프라이즈 리셀 등 신규 사업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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