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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와 '피겨 여왕'이 만났다…김연경·김연아 사상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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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철 기자]
김연경(오른쪽) 초청으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연아. /김연경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오른쪽) 초청으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연아. /김연경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한국 스포츠계의 두 '리빙 레전드'가 마침내 한자리에서 만났다.

배구 선수 김연경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 언니 김연경'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동·하계 스포츠의 전설이 개인적으로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동계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려는 김연경의 제안에 김연아가 흔쾌히 응하며 성사됐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 시절 활동 시기와 종목이 달라 선수촌에서도 마주칠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영상에서 김연아는 은퇴 후 10여 년간의 소회와 결혼 후의 소소한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연아는 "운동 시절에는 쉴 때도 늘 머릿속에 걱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편안히 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며 한층 여유로워진 근황을 전했다. 김연경 또한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진 것 같아 응원의 목소리를 더하고 싶었다"며 '여왕'을 초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두 전설은 서로의 종목을 바꿔 상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연경이 "김연아 선수는 배구를 했다면 세터가 어울렸을 것"이라고 말하자, 김연아는 "언니가 피겨를 했으면 정말 멋졌을 것"이라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다가올 동계 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다양한 종목에서 땀 흘리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으니 꼭 따뜻한 응원을 보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cache4free@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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