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각) 2%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서 만나 종전 논의를 구체화하자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베팅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6달러(2.07%) 떨어진 배럴당 5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역시 1.18달러(1.81%) 하락한 64.06달러를 기록했다.
하락세를 이끈 핵심 동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가능성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정상회담 직후 구체적인 평화 협상 일정을 공개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6달러(2.07%) 떨어진 배럴당 5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역시 1.18달러(1.81%) 하락한 64.06달러를 기록했다.
하락세를 이끈 핵심 동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가능성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정상회담 직후 구체적인 평화 협상 일정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부터 이틀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종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첫 번째 3자 회담"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그리고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 당국자가 직접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안전 보장을 확약받은 점이 주목받았다. 당초 미국은 러시아의 반발을 의식해 경제 재건 중심의 종전안을 선호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설득 끝에 안보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시장은 3자 회담 개최 자체를 공급망 정상화의 신호로 해석했다. 전쟁이 끝나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10분의 1인 하루 1028만배럴을 생산하는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전쟁이 종식되지 않더라도 3국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는 크게 완화됐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상업용 원유 재고가 360만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0만배럴 증가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재고마저 쌓이자 가격 하락 폭이 커진 셈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우 종전안 협상을 목표로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3자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았다"며 "유가는 전날과 비교해 2% 가까이 하락하며 WTI 기준 배럴당 60달러 선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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