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홈페이지 캡처 |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매출액 규모가 내년엔 8427억달러까지 늘어나며 정점을 찍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메모리 시장 규모는 5516억 달러에 달하고, 내년엔 842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의 성장률을 반영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D램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급증한 4043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역사적으로 분기별 가격 상승률은 최고 35% 정도였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DDR5 수요 강세로 인해 D램 가격이 53~58%나 급등했다"며 "이미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CSP(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기업들의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여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60% 이상 상승하고 일부 품목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낸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5∼60% 상승하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거라고 예측했다. 올해 낸드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473억 달러에 이를 거라는 게 트렌드포스의 분석이다.
이 업체는 AI 서버, 고성능 컴퓨팅 및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D램 및 낸드 플래시의 계약 가격은 내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산업의 매출 성장은 내년까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AI 시대의 주요 수혜 산업으로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봤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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