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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200억대 탈세 의혹’ 차은우, 광고계 ‘손절’ 시작됐다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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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28)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에서 관련 콘텐츠를 비공개하는 등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

차은우 모친 최모씨가 세운 법인 A는 2022년 10월 매니지먼트업으로 등록했다. 당시 A 주소지는 인천 강화군 불은면으로, 차은우 부모가 운영한 식당 주소와 같다.

A는 지난해 12월23일 서울 논현동 한 사무실로 주소를 옮겼으며, 해당 식당은 그해 11월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국세청은 A가 차은우에게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광고계는 차은우 손절을 시작했다. 전날 신한은행은 자사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에 게시돼 있던 차은우 관련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 여간 교제 의혹을 받자, 차은우를 후임으로 발탁했으나 또 다시 모델 리스크에 직면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역시 유튜브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됐고,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 게시됐던 사진도 삭제했다.

아비브는 지난해 8월 차은우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며 "차은우가 가진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비워서 채운 완벽함'이라는 철학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 판단해 글로벌 앰버서더로 함께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00억원 규모의 탈세 의혹이 알려지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해당 추징액은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금액으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으로 전해진다.

차은우는 현재 생 로랑, 캘빈클라인, 바디프랜드, LG유플러스 등 다수의 대형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따라서 이번 탈세 의혹이 미칠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상반기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차은우 소득은 소속사 판타지오와 A, 차은우가 나눠 가졌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A를 내세워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 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봤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올해 넷플릭스 '더 원더풀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내고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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