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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콘로보틱스, 컨테이너 무인운송 기술 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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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건 기자]
컨테이너 무인 이동 장비를 실증하고 있는 모습 [사진: 시스콘로보틱스]

컨테이너 무인 이동 장비를 실증하고 있는 모습 [사진: 시스콘로보틱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시스콘로보틱스가 부산항만공사(BPA)와 공동 개발한 '트램기반 환적 화물전용 자동운송 셔틀 시스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우수 물류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2대의 셔틀이 협동해 20피트 이상 화물 컨테이너를 무인으로 이송하는 궤도형 전기구동 장비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인 시스콘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기업 브이원텍의 자회사다.

이 시스템은 증가하는 항만 물동량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됐다. 트레일러 방식으로는 늘어나는 환적화물을 감당하기 어렵다. 공간 효율성과 정시성, 친환경성, 무인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배터리 기반 트램형 셔틀 2대가 한 팀이 돼 컨테이너를 양방향으로 운반하며 자율주행 및 관제시스템으로 무인 자동운송이 가능하다.

셔틀 시스템은 항만 내 터미널 간 환적화물 이동(ITT)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부산 신항과 진해신항 간 장거리 궤도 ITT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고 트레일러 운송을 대체해 항만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륙 물류기지(ICD)와 배후단지 간 컨테이너 운송 자동화에도 적용된다.

또 철도 및 트램 기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하면 스마트 모빌리티로 확장할 수 있다. 경량 트램 기반 도시물류 분야 진출도 가능하다. 시스콘로보틱스는 북미 완성차 공정과 대형가전 제조라인에 로봇을 공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 등에 누적 1400여대를 판매했다.

시스콘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우수 물류신기술 지정은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항만 물류 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이송 장비를 넘어 항만 관제시스템(ACS)과 연계한 통합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내외 스마트 항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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